하즈

내 맘 때리는 최승철

HAZ_ 2015. 10. 1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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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하면서 원우민규 특히 에스쿱스를 되도록 외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왜냐면 이들이 심각하게 내 취향저격.... 한번 시작하면 개미지옥처럼 빠져드는데 그러기엔 내가 지금 매우 중요한 상황이고 우지만으로 감당하기 벅차고 근데 에스쿱스 외면하기 너무 힘들잖아요 ㅠㅠ 쇼챔 비하인드 너무 보고 싶은데 재생하면 외울 때 까지 못끌 것 같아서 차마 못틀고 있다. 내맘 때리는 최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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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공장장님한테 내 망태기에 넣을 새 감자를 캤다며 우지를 소개시켜줬더니 그동안의 내 취향과 완전 다른 것 같다고 하셔서 얘도 쌍커풀이 없다는 소심한 증거를 내세워봤던 적이 있다. 그럼 공장장님이 보시는 일관된 내 취향에 부합하는 애들이 에스쿱스에 원우민규일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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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웃긴게 오빠도 우지를 불량감자라고 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한테는 내 망태기에 넣었다고 아직 소개도 안했는데!! 앞으로도 되도록 안할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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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후배는 편집하는 기간에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쓸모없는 인간인 기분이 든다고 하는데 나는 시사 직후 기분이 진짜 쓰레기같다. 수정이 많을 수록 더더욱.. 그리고 그게 지금 ㅠㅠ 하... 차라리 뼈대는 살리고 살만 바르는 수정은 좀 나은데 오늘처럼 뼈대를 재조합해야 하는 수정은 무슨 나노분자 단위로 무쓸모인간이 된 기분이 됨.. 계속 욕심을 버리라고 세뇌하면서 해서 그런가 잘 버텼지 옛날 같았으면 울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 매 프로가 난관이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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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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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상상하지 bad boy 가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