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즈
지옥 같던 일주일의 끝
HAZ_
2015. 11. 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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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지옥같은 일주일의 시작. 하 이번주는 진짜 이러다 과로사 하는 게 아닐까 싶었음 ㅠㅠ 회사에서 자꾸 건강검진 받으라고 전화오는데 지금 검진이 아니라 입원을 하게 생겼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을 정도로. 심각한 건 미처 잠충전 할 새도 없이 다음주는 스케쥴이 더 빡빡하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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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지난 금요일은 생일이었다. 어렸을 때는 한달 전부터 눈뜨자마자 생일이 며칠 남았는지 손가락으로 꼽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는데, 나이먹고 나서는 잊고있다가 전날이나 당일날 알아차릴때도 많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는 작디 작은 편집실에서 밤새다 갑작스레 생일을 맞았고, 호되게 피곤했으며, 결국 끝까지 집에 가지 못했다. 작년 생일에 몰카를 너무 호되게 당해서 약간의 몰카의심증(ㅋㅋㅋ)같은 게 있는데, 이번주 스케쥴이 너무 지옥같았던 마당에 생일날 아침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 생일몰카 하자고 다같이 개고생 하고 있는 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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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들 그런 미련한 인사들은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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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안주고 안받자-가 내 인생 모토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생일은 뭔가 받은 게 많다. 일단 수요일에는 공장장님이 회사 앞으로 강림하셨다. 전에 방콕가실 때 부탁한 면세품을 받아야 되는데 나는 빨리 받고싶어서 드릉드릉 하고 근데 진짜 인간적으로 시간이 너무 안나고... 해서 친히 회사 앞까지 와주심 ㅠㅠ 달리 대접해 드릴게 없어서 상암동에서 제일 맛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순댓국을 사드렸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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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나는 블러셔랑 향수 하나를 샀을 뿐인데 들고오신 보따리가 너무 바리바리해서 열어봤더니
뿅
풀샷 넘 못찍어서 안올리고 싶었는데 이사진 아니면 설명이 안되서 ㅠ ㅠ 좀 더 잘 찍을걸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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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내가 산 건 바닥에 블러셔와 오른쪽에서 두번째 향수밖에 없다는 게 사실입니까... 생일선물로 섀도우 사주신다고 했고 달리치약 공수해 주신다고 까지는 들었는데 나머진 뭐죠?? (감동) 이러니까 무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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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치약과 버버리향수 사이에 껴 있는 건 베네피트 향수 메이비베이비. 둘이 같이 가서 시향해 본 적이 있는데 첫 향 맡자마자 공장장님이 이건 딱 내 향수라고 하셨다. 나중에 선물 사줄게 하나 골라보라고 했을때 섀도우랑 메이비베이비 중에 골라보라고 하셨는데 고민하다가 향수 다른 거 사니까 섀도우를 골랐었다. 헐 근데 이게 왠 걸 둘다 내 손에.. 끄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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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설명고자가 약간의 설명을 보태자면 복숭아 향으로 유명한 향수면서 그런 향 1도 안나는 거 같지만 시트러스 & 플로럴 덕후 끝판왕인 내가 의외로 겨울에 쓰기 좋을 그런 향... 생각보다 향이 그렇게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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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문득 올해 항수를 7개나 모았다는 사실이 떠오르면서.. 매년 리뉴얼되는 수집병이 올해는 향수였구나를 깨달음 ㅋㅋㅋㅋ 이제와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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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는 음영 및 깔끔한 화장용으로 고른 거. 눈에 올리는 건 무조건 블링블링! 을 외치는 내가 가진 섀도우 중에 펄이 없는 건 오직 얼쓰 뿐인데, 남들은 베이스로 쓴다는데 나한테는 너무 포인트컬러 ㅠㅠ 여서 고심끝에 골랐다. 얼쓰보다 좀 덜 음영인 걸 사고싶었는데 어디서 봄웜이면 진저라길래 발색도 안해보고.. 하지만 티안나게 눈가에 적당히 색 입혀줘서 마음에 든다. 다만 실물을 이거 받을 때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용량이 많아서 조금 식겁했다. 열심히 써야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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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스튜어트 블러셔는 저번에 오키나와 갈때 사려고 벼르고 있었던 거. 그때 공항면세에서 발색보고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공항에 판매하는 곳이 없엌ㅋㅋㅋㅋㅋ 일본 가서도 내내 백화점 같은델 돌아봤으나 없어서 못사고 돌아옴. 이번에 공장장님 방콕가신다고 하자마자 롯데면세점 가서 발색부터 봤닼ㅋㅋㅋㅋㅋ 그러나... 볼과 입술에 올리는 건 펄 없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질스튜어트는 모든 블러셔에 다 펄이 있어서 사려고 결심하고 발색보러 갔다가 사려는 결심마저 잠깐 흔들렸었다. 안사후사후낫의 정신을 이어받아 일단 지르고 보긴 했지만.. 받아서 보니 맑은 발색 역시 쩔구요 bbb 좀 더 살구색으로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근데 날 밝을때 밖에서 거울을 잘 못보겠다 볼에 펄이 넘 많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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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공장장님이 필리핀인가..? 아무튼 어디 동남아 다녀오시면서 달리치약을 사다주셨는데 그때부터 였을까요? 제가 달리치약이 없으면 양치를 못하기 시작한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달리치약 진짜 너무 좋다 맵고 시원하고 특히 그 특유의 파스냄새가 너무 조음 핧♡ 달리 치약 쓰고 나니까 이제 다른 치약은 성에 안차 ㅠㅠ 이번에 가신다그래서 제일 먼저 부탁했던 게 이 치약이었을 정도임 ㅋㅋㅋㅋㅋㅋ 집에 놓고 쓰라고 큰거 두개 들고다니면서 쓰라고 작은 거 두개 사다주셨는데 님 그거 알아요? 사실은 달리치약 한박스를 부탁하고 싶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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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국내에서 달리치약을 사긴 너무 비싸서 최대한 비슷한 걸 찾아다니고 있는데 그동안 썼던 치약중에 그나마 제일 근사했던 건 LG생건에서 나온 펌프치약 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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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맙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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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당일에는 남자친구를 만났다. 나 너무 3일째 못씻고 못먹고 못자고 상태라 편집실 밖으로도 안나가는데 원래는 불러도 잘 안오던 사람이 일부러 회사 앞까지 찾아와줬길래... 만나서 간단하게 커피한잔. 양말 때문에 괴로워 하고 있었더니
이걸 사줌. 핡 예뻐라♡ 항상 복숭아뼈 위아래 근처나 아싸리 무릎양말만 신고다녀서 이런 어중간한 길이의 양말 처음 신어봄. 어떻게 신는지 몰라서 후배한테 무려 양말신는 법을 배웠구요... 요즘세상에 옷 잘입고 다니기 힘들구... 양말이 남자양말을 잘못샀나 싶을정도로 컸는데 원래 좀 그렇게 신는건가 보다..?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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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사진 볼때는 왼쪽 거를 제일 기대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셋 중에 제일 사진빨이었구 가운데 거가 의외로 갱장히 예뻤다. 공장장님의 적극추천을 받은 팔찌는 예쁘긴 한데 세 줄 쪽이 뭉쳐서 포인트가 안사는 듯한. 역시 팔찌는 고무줄이 짱이에요b 이제 곧 겨울이라는 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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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 말고도 바디스프레이랑 파우더팩트에 케이크에 스타벅스 바닐라시럽 파우치 손수건 향수 텀블러 기초화장품 까지 참 다양하게 받았다. 성인 되고 되게 오랫만에 생일선물 다양하게 받은 듯.. 다들 정말 고맙습니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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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하루종일 일하면서 야금야금 저장해가면서 썼네 ㅋㅋㅋㅋㅋ
그리고 더 지옥같은 일주일의 시작. 하 이번주는 진짜 이러다 과로사 하는 게 아닐까 싶었음 ㅠㅠ 회사에서 자꾸 건강검진 받으라고 전화오는데 지금 검진이 아니라 입원을 하게 생겼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을 정도로. 심각한 건 미처 잠충전 할 새도 없이 다음주는 스케쥴이 더 빡빡하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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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지난 금요일은 생일이었다. 어렸을 때는 한달 전부터 눈뜨자마자 생일이 며칠 남았는지 손가락으로 꼽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는데, 나이먹고 나서는 잊고있다가 전날이나 당일날 알아차릴때도 많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는 작디 작은 편집실에서 밤새다 갑작스레 생일을 맞았고, 호되게 피곤했으며, 결국 끝까지 집에 가지 못했다. 작년 생일에 몰카를 너무 호되게 당해서 약간의 몰카의심증(ㅋㅋㅋ)같은 게 있는데, 이번주 스케쥴이 너무 지옥같았던 마당에 생일날 아침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 생일몰카 하자고 다같이 개고생 하고 있는 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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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들 그런 미련한 인사들은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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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안주고 안받자-가 내 인생 모토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생일은 뭔가 받은 게 많다. 일단 수요일에는 공장장님이 회사 앞으로 강림하셨다. 전에 방콕가실 때 부탁한 면세품을 받아야 되는데 나는 빨리 받고싶어서 드릉드릉 하고 근데 진짜 인간적으로 시간이 너무 안나고... 해서 친히 회사 앞까지 와주심 ㅠㅠ 달리 대접해 드릴게 없어서 상암동에서 제일 맛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순댓국을 사드렸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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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나는 블러셔랑 향수 하나를 샀을 뿐인데 들고오신 보따리가 너무 바리바리해서 열어봤더니
뿅
풀샷 넘 못찍어서 안올리고 싶었는데 이사진 아니면 설명이 안되서 ㅠ ㅠ 좀 더 잘 찍을걸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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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내가 산 건 바닥에 블러셔와 오른쪽에서 두번째 향수밖에 없다는 게 사실입니까... 생일선물로 섀도우 사주신다고 했고 달리치약 공수해 주신다고 까지는 들었는데 나머진 뭐죠?? (감동) 이러니까 무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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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치약과 버버리향수 사이에 껴 있는 건 베네피트 향수 메이비베이비. 둘이 같이 가서 시향해 본 적이 있는데 첫 향 맡자마자 공장장님이 이건 딱 내 향수라고 하셨다. 나중에 선물 사줄게 하나 골라보라고 했을때 섀도우랑 메이비베이비 중에 골라보라고 하셨는데 고민하다가 향수 다른 거 사니까 섀도우를 골랐었다. 헐 근데 이게 왠 걸 둘다 내 손에.. 끄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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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설명고자가 약간의 설명을 보태자면 복숭아 향으로 유명한 향수면서 그런 향 1도 안나는 거 같지만 시트러스 & 플로럴 덕후 끝판왕인 내가 의외로 겨울에 쓰기 좋을 그런 향... 생각보다 향이 그렇게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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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문득 올해 항수를 7개나 모았다는 사실이 떠오르면서.. 매년 리뉴얼되는 수집병이 올해는 향수였구나를 깨달음 ㅋㅋㅋㅋ 이제와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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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는 음영 및 깔끔한 화장용으로 고른 거. 눈에 올리는 건 무조건 블링블링! 을 외치는 내가 가진 섀도우 중에 펄이 없는 건 오직 얼쓰 뿐인데, 남들은 베이스로 쓴다는데 나한테는 너무 포인트컬러 ㅠㅠ 여서 고심끝에 골랐다. 얼쓰보다 좀 덜 음영인 걸 사고싶었는데 어디서 봄웜이면 진저라길래 발색도 안해보고.. 하지만 티안나게 눈가에 적당히 색 입혀줘서 마음에 든다. 다만 실물을 이거 받을 때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용량이 많아서 조금 식겁했다. 열심히 써야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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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스튜어트 블러셔는 저번에 오키나와 갈때 사려고 벼르고 있었던 거. 그때 공항면세에서 발색보고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공항에 판매하는 곳이 없엌ㅋㅋㅋㅋㅋ 일본 가서도 내내 백화점 같은델 돌아봤으나 없어서 못사고 돌아옴. 이번에 공장장님 방콕가신다고 하자마자 롯데면세점 가서 발색부터 봤닼ㅋㅋㅋㅋㅋ 그러나... 볼과 입술에 올리는 건 펄 없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질스튜어트는 모든 블러셔에 다 펄이 있어서 사려고 결심하고 발색보러 갔다가 사려는 결심마저 잠깐 흔들렸었다. 안사후사후낫의 정신을 이어받아 일단 지르고 보긴 했지만.. 받아서 보니 맑은 발색 역시 쩔구요 bbb 좀 더 살구색으로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근데 날 밝을때 밖에서 거울을 잘 못보겠다 볼에 펄이 넘 많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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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공장장님이 필리핀인가..? 아무튼 어디 동남아 다녀오시면서 달리치약을 사다주셨는데 그때부터 였을까요? 제가 달리치약이 없으면 양치를 못하기 시작한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달리치약 진짜 너무 좋다 맵고 시원하고 특히 그 특유의 파스냄새가 너무 조음 핧♡ 달리 치약 쓰고 나니까 이제 다른 치약은 성에 안차 ㅠㅠ 이번에 가신다그래서 제일 먼저 부탁했던 게 이 치약이었을 정도임 ㅋㅋㅋㅋㅋㅋ 집에 놓고 쓰라고 큰거 두개 들고다니면서 쓰라고 작은 거 두개 사다주셨는데 님 그거 알아요? 사실은 달리치약 한박스를 부탁하고 싶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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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국내에서 달리치약을 사긴 너무 비싸서 최대한 비슷한 걸 찾아다니고 있는데 그동안 썼던 치약중에 그나마 제일 근사했던 건 LG생건에서 나온 펌프치약 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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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맙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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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당일에는 남자친구를 만났다. 나 너무 3일째 못씻고 못먹고 못자고 상태라 편집실 밖으로도 안나가는데 원래는 불러도 잘 안오던 사람이 일부러 회사 앞까지 찾아와줬길래... 만나서 간단하게 커피한잔. 양말 때문에 괴로워 하고 있었더니
이걸 사줌. 핡 예뻐라♡ 항상 복숭아뼈 위아래 근처나 아싸리 무릎양말만 신고다녀서 이런 어중간한 길이의 양말 처음 신어봄. 어떻게 신는지 몰라서 후배한테 무려 양말신는 법을 배웠구요... 요즘세상에 옷 잘입고 다니기 힘들구... 양말이 남자양말을 잘못샀나 싶을정도로 컸는데 원래 좀 그렇게 신는건가 보다..?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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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사진 볼때는 왼쪽 거를 제일 기대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셋 중에 제일 사진빨이었구 가운데 거가 의외로 갱장히 예뻤다. 공장장님의 적극추천을 받은 팔찌는 예쁘긴 한데 세 줄 쪽이 뭉쳐서 포인트가 안사는 듯한. 역시 팔찌는 고무줄이 짱이에요b 이제 곧 겨울이라는 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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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 말고도 바디스프레이랑 파우더팩트에 케이크에 스타벅스 바닐라시럽 파우치 손수건 향수 텀블러 기초화장품 까지 참 다양하게 받았다. 성인 되고 되게 오랫만에 생일선물 다양하게 받은 듯.. 다들 정말 고맙습니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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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하루종일 일하면서 야금야금 저장해가면서 썼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