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두면 방치의 끝을 볼 것 같아 쓰는 일기.
늘 나보다 한 발 빠르신 님은 이것을 이미 봤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뭔가 컨텐츠없이 일기쓰는 것이 어색하므로 봐도봐도 잘생긴 김명수는 아낌없이 보며 일기쓰는 걸로. 눈밭의 김명수가! 카메라에 대고 카메라를 들이대기 직전에 옆모습이랑 돌아보면서 바람에 머리 갈라진 것까지 쓸데없이 잘생겨 가지구 숨막히는 영상이다!!!! 참 김명수 잘생긴 거는 말할 때마다 입 아프구 그르네여.
지난 번에 님 만났을 때 하고 있던 다이어트는 떄려친 지 좀 됐다그 합니당. 먹는 걸 이렇게 좋아해서야.. 나 어쩌죠 진짜.
한 2-3년 동안은 밤마다 야식먹고 있는대로 처먹어도 몸무게가 불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먹는대로 불어나서 무서운데도 자꾸 먹고 있...
날은 따뜻...해 지는 것 같진 않지만 곧 옷 얇아질 계절이 올텐데.. 생각만 하고 실천이 안된다구 한다. 으힝!
지난주에 친구랑 삼청동 갔다가 만난 강ㅇ...그냥 개 사진. 등치도 크고 생긴 건 앞에서 눌러놓은 진빵처럼 생겨가지구 길거리에 묶어둬서 사람 손 많이 탔는지 제법 순한 친구였다. 요즘 이 사진을 카톡이랑 라인 플사로 해놨더니 저 녀석 입이 말하려는 것처럼 벌어져 있어서 개가 말하는 것 같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궁금하면 나한테 라인으로 말 걸어보세요. 멍! 하고 대답해드림.
어.. 또 뭐 있더라. 아 맞다. 저 지난주에 점장님이랑 애들이랑 술자리 있었는데 구남친이 와서 같이 술 먹은 거?
사실 이 글의 요지는 하나예요. 님 보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 다 사는 게 바빠서 요새 연락을 잘 안 해. 못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님이랑 하는 팬질이 제일 재밌는데 못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모질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님이 날 남우현으로 입문 시키시고 (본인 입문이 동우라는 건 최근에 알았지만?) 호모커플은 야동으로 내가 낚아놓고 정작 나는 요즘 다른 커플에 빠져있다고 하니 반항심으로 명수 동우를 외치시던 님.. 명수 나오는 뮤비보고 뜬금없이 리맨물 떡밥을 내게 안기고 사라지신 님...
그래서 마무리는 님이 해주시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