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즈입니다
이거 분명히 12월 31일에는 업로드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해를 넘기게 되었냐면요..
하즈가 연말이라고 술 처먹다가...ㅋㅋㅋㅋ 네.. 아무튼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면서
작년과 같이 하즈는 빨간색 / 공장장님은 초록색 되시겠습니다
● 올해의 화장품
(하즈)
나스 듀오 섀도우 생폴드방스 / 맥 립스틱 레이디데인저
하즈임 올해 화장품 진.짜. 많이 샀다. 메이크업 인생에서 올해 제일 많이 산 듯. 작년보다 코덕력이 심화되기도 했고, 6월에 여행 다녀온 게 큰 몫을 한 것 같다. 그때 면세점에서는 나름 최소한의 위시만 샀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영접한 세포라에서 고삐가 풀려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꺼랑 선물 산 거랑 합쳐서 한 100만원 쓴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옆에서 친구가 그거 다 못 들고 들어간다고 해서 자제하고 자제한 거였다. 자제 안했으면 내가 치크팝을 하나만 들고 오진 않았겠지요.. 지금 내가 소유한 색조 화장품 중에 절반은 거의 다 그 세포라에서 산 것들임ㅋㅋㅋㅋㅋㅋ 세포라 개 짱이야 대체 왜 한국에 없는 것이지요.. 저처럼 백화점 가서 화장품 못 사는 애들을 위해서 어서 한국 입점 제발 빨리...
사족이 길었는데 아무튼 그렇게 해서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 잘 씀 유무와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것은 <나스 듀오 섀도우 생 폴 드 방스>입니다. 봄에 한창 나왔을때는 이것 보다 함마메트에 영업당했었는데 그건 한정이었고 내가 그 제품에 홀렸을 때는 이미 거의 매진된 후 였어서 일찍 마음을 접었었다. 그래도 혹시 세포라에는 남아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함마메트는 없고 생폴만 있어서 아쉬운대로 집어왔었음.. 근데 생폴도 나름대로 색이 고급지게 예쁘고 발림성도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었다. 샤픽st의 화려한 펄이 취향이라 이건 자주 바르지는 않지만 얌전하게 화장해야 하는 날에는 꼭 생폴을 쓴다. 그만큼 고급지게 예쁘거든요..
올해 봄 쯤에 선물 받아서 주구장창 찬양하면서 발랐던 레이디데인저도 빼먹을 수 없고요.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이걸 얼마나 찬양하는지 다 알음 ㅋㅋㅋㅋㅋㅋ 웜톤 친구들 중에 나한테 이거 발라보라고 소리 안들어 본 섀럼이 없을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예쁜 걸 어케 그냥 놔둬 다들 발라보라고 해야지 전 이 예쁜 걸 모두와 나누고 싶을 뿐이라고 그러니까 여러분도 레이디데인저 바르고 천국가시자(??..
(공장장)
(오른쪽)마크제이콥스 주뗌므, (왼쪽)나스 드래곤걸.
올해 4월 방콕휴가 가서 사와서 계절 상관없이 잘도 바르고 다녔던 주뗌므, 올해 유행하던 립컬러가 마른장미컬러였는데 우연히 잘 맞아떨어지게 사오기도 했고 이거 바르면서 알았다. 내가 이런 컬러 생각보다 좋아한다는 거. 뭐, 본래 입술색이 진해서 그렇게 티가 많이 나지는 않는데 그냥 자연스러운 컬러라 막 바르기 좋고 그랬다.
드래곤걸은 하즈님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기억하고 있다가 돈 쓰고 싶었던 어느 날 가서 사왔다. 핑크 섞인듯한 레드? 아무튼 예쁜 빨강. 나중엔 저 두 개 레이어드해서 주뗌므 바르고 드래곤걸 안쪽에 바르고 다녔다.
맥 립 프라이머. 이거 립테스트 받다가 매장 언니한테 영업당해서 산 건데 꽤 잘 쓰고 있다.
● 올해의 헤어
(하즈)
올 여름에 세상 밝은 탈색머리 공장장님이 해주셨다. 저는 제가 그렇게 밝은 머리 잘어울릴지 생각도 못했네. 그때 머리가 굉장히 길었는데 미국 가는데 기분 내려고 로즈브라운? 로즈핑크? 색으로 염색을 했었다. 막상 로즈브라운의 로즈 컬러는 금방 빠지고 노란 탈색머리로 들어갔는데 그것도 나름 마음에 들어서 잘 하고 다녔다. 그렇게 예쁘게 밝은 헤어 거의 처음인 것 같았음. 그리고 저는 미국에서 인생샷을 건져왔지여..
뒷모습만 보면 세상 청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내 프사였다
뿌염 귀찮아서+핑크색 메이크업 못함+취직 크리로 한국 오자마자 어두운 색으로 덮긴 했지만 내년에 또 할 생각 있음
(공장장)
사진으로 남겨둔 올해의 헤어는 이러합니다. 사두고서 계속 쓰지 못했던 샴페인핑크? 해봤던 게 마지막 두 장인데 햇볕 좋아서 잘 나오고 조명이 좋아서 예쁘게 잘 나왔다. 그 후에 마지막으로 애쉬그레이를 한 번 더 했는데 무슨 일인지 색이 잘 안 빠지고 끝까지 남아서는 새로 자란 머리랑 잘도 어울렸더랬지. 지금은 다 잘라내서 거의 안 남았다.
● 올해의 전자기기
(하즈)
웨스톤 umpro20
저 아무에게도 고백한 적 없지만.. 사실.. 가을에 후니 이어폰을 샀지 말이에요^^... 후니 이어폰 뭐냐구요...?
이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샀던 블투 헤드폰이 라인이 없는 건 편하지만 헤드가 너무 크고 추울 때 아니면 하고 다니기가 적절하지 않아서 이어폰을 새로 사야겠다 싶었음. 그리고 저의 평소 옷차림 너무나 걸리쉬 아니면 커리어우먼이라 그 옷차림에 그 큰 헤드폰 쓰니까 되게 웃기고.. 구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나름 오디오가 중요한 일을 하다보니 쓰레기음질이어폰 사고 싶지는 않았고 고민하던 차에 공항사진 후니 이어폰 보고 몇 주 고민하다가 홍대 사운드스토어 가서 청음해보고 냅다 질렀다. 결과는 우주킹왕짱 대만족! 음질이나 공간감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이어폰에 가장 놀란 것은 방음인데, 이게 귓바퀴 모양 그대로 귀에 들어가 꽉 막아주는 모양이라 이어폰을 제대로 끼면 바로 옆에서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잘 안 들린다. 뻥 같지만 레알임.. 이 정도 방음 나는 헤드폰이나 가능할 줄 알았는데 가볍고 작은 이어폰이 이렇게까지 방음 해내다니 너무 놀랍고 내 기준 블투 헤드폰보다 방음 좋다고 생각한다. 괜히 가수들 인이어로 쓰는 이어폰이 아닌 듯.. 이거 사고나서 헤드폰 무거워서 찬밥 신세 되어 버린 건 함정 ㅠ
(공장장)
드디어 블랙베리를 버리고 아이폰으로 갈아탔지 말입니다. 나는 내가 아이폰을 쓸 줄은 몰랐지. 화이트랑 로즈골드를 하도 많이 써서 일부러 블랙샀는데 참 의미없는 짓이었지. 그냥 화이트 살 걸....
● 올해의 패션아이템
(하즈)
크루셜 러브 스니커즈 실버
올해는 운동화를 많이 샀던 한 해 인 것 같다. 운동화 한 해에 한 켤레 살까말까 하는데 올해는 크루셜 러브 스니커즈/반스 어센틱 화이트/아디다스 슈퍼스타 레인보우/나이키 프리런/르꼬끄 하이탑(이름없음;) 까지 다섯켤레나 들였다. 더 이상 하이힐을 안신으니 예쁜 운동화에 눈돌리게 되는 것 같음.
올해 초에 오빠한테 크루셜 러브 스니커즈를 선물 받았는데, 이것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후니 신발^^..
이거.. 사려고..ㅋ.. 했는데 당시에는 골드는 품절이고 실버밖에 없어서 실버로 선물 받음. 처음 받았을 때는 어이쿠 이렇게 요란해서 어떻게 신어; 했는데 막상 신으니까 진짜 아무데나 막 (?) 신을 수 있다ㅋㅋㅋㅋㅋㅋ 놀랍지요? 사실입니다.. 캐주얼은 가볍게 입고 신발로 포인트 주기 딱이고 모양이 잘 잡혀 있어서 의외로 플레어 치마나 정장치마바지 심지어 슬랙스에도 신을 수 있음..!! 그리고 되게 발 아프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별로 아프지 않다. 물론 러닝화처럼 되게 편하고 부드럽진 않지만 신발 적응기간이 없을 정도로 원래 신던 신발 신은 것 같음. 단점이 있다면 통풍이 전혀 안되는 것과 표면 재질이 재질이다보니 상처가 나면 티가 크게 난다. 그래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올 봄에 하나 더 들일 예정임. 이번엔 진짜 골드로..ㅋ
올해 크루셜을 너무 잘 신고 다녀서 아쉽게 떨어졌지만(?) 르꼬끄 하이탑도 진짜로 잘 신고 있다. 왜 공홈에 이거 제품이 없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생겼고 너무 에쁨입니다ㅠㅠㅠㅠㅠ. 존예보스임 ㅠㅠㅠㅠㅠㅠ
● 올해의 취미
(하즈)
트위터 코덕질(?) / 브라운 굿즈 수집
온갖 코덕들은 트위터에 산다는 것을 깨닫고(!) 온갖 코덕들을 팔로우 하고 눈팅하는 것이 올해 최대의 취미가 되었다. 남의 지름샷/남의 발색샷/남의 화장품 추천목록/남의 위시리스트 달성/남의 공병샷 구경하는 것 세상 제일 재밌고요 덕분에 저의 위시리스트 아주 빵빵하고요 왠만한 여자들 보다 화장품 잘 아는 준코덕 1인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리고 굿즈 수집도 취미에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올해 미샤 쿠션팩트를 시작으로 야금야금 브라운 식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가지고 있는 건 쿠션팩트/슬리퍼/무션충전패드/손난로/핸드폰케이스/보조배터리/cgv 도장컵/ 그리고 얼마전에는 브라운 쿠션(팩트 말고 그냥 쿠션)을 새로 들였지 말이에요. 마스카라도 있었는데 그건 길쭉해서 그런가 묘하게 브라운이 아닌 것 같아서 다 쓰고 그냥 버렸당. usb 충전케이블은 사려고 했던 것 같은데 왜 못샀는지 기억이 안나고 제가 못 들인 것 중에 cgv 팝콘통이 제일 미련이 남아......
그런 김에 저의 아이들 한번 보고 가세요. 막상 모아보니까 별거 없넹.. 내년엔 더욱더 식구들이 늘길...ㅋㅋㅋ
(공장장)
하반기에는 일하느라 바빠서 뭘 할 시간이 없었고 상반기엔 가챠에 맛이 들려서 쪼그만 피규어들 모으는 재미가 꽤 쏠쏠했다.
이렇게 빈 방이 좀 있었는데 하즈님까지 졸라가며 가챠을 열심히 돌리고 선물도 좀 받은 결과
모든 방에 아가들을 입주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당.
● 올해의 여행
(하즈)
6월 미국여행
작년 9월쯤? 프로그램 하나를 끝내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문득 이 나이가 먹도록 먼나라에 일 말고 여행을 한번도 안가봤다는 사실이 서글퍼(?)졌다. 그래서 바로 미국에 사는 친구한테 연락을 하고 그 때부터 부푼 꿈을 안고 계획을... 세우지는 않음. 원체가 여행을 계획 없이 다니는 스타일이라 ㅋㅋㅋㅋㅋㅋㅋ 별로 실감도 나지 않았다. 무려 2월에 비행기 티켓을 끊고 나서도 내가 진짜 가는 게 맞나 이러고 있다가 가기 일주일 전에서야 갑자기 쓰나미처럼 두려움이 밀려왔다. 세상에 영어는 abcd밖에 모르는 내가 혼자서 미국 여행이라니..!! 다들 공항만 통과하면 밖에 친구가 기다리는데 뭐가 걱정이냐고 했지만.. 저으 최대 두려움 바로 입국심사였기 때문에.. 비행기 내리고 처음 대화 나누는 외국인이잖아 나 대답 잘못해서 통과 못하고 본국 귀환조치 당하면 어케?.. 가 비행기 타기 전까지 저의 최대 고민이엇다.. 아니나 다를까 입국심사 할 때 깐깐한 한국계 사람 만나서 여러 가지로 후려쳐짐 당하고 ㅠㅠ (친구 말로는 동양인 입국심사원들이 동양인들에게 더 깐깐하게 군다고 함) 엄청 상처받은 얼굴로 나와서 짐을 찾는데 아니 또 다른 사람들 짐 다 나왔는데 내 짐만 안나와 나 영어로 내 짐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지도 못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안나와서 거의 울기 직전이었는데 맨 마지막에 내 짐이 나왔다 ㅋㅋㅋㅋ 알고보니 그 비행기에 짐을 내가 제일 먼저 실어서.. 제일 나중에 나온 거였음.. 출국할 때 공항에 세시간전에 도착해서 열리지도 않은 게이트 열어달라고 해서 내 짐 제일 먼저 쳐넣었던게 화근이었음 짐 찾아서 밖에 나오는데 친구가 나 울면서 나오는 줄 알았다고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 무서웠어..
사실 미국 가서 별로 한 건 없다. 그냥 현지인처럼 집에서 밥먹고 개 데리고 동네 산책하고 근처 마트가서 밥먹고 가끔 친구 일 쉬거나 일찍 끝나면 바닷가로 드라이브가 가고 그 정도? 친구 집이 차로 한 20분만 달리면 유명한 해변이 근처에 다 있어서 그게 참 부러웠다. 친구동네가 한국으로 따지면 수원 분당 쯤 되는 지역인데 대중교통이 전혀 발달하지 않아서 자가용이 없으면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집에서 스타벅스 가려면 30분 걸어가야 한다고.. 그래서 거의 식구들 일할 땐 집에 갇혀있는 생활이었음 ㅋㅋㅋㅋㅋㅋ 3주차엔 일주일정도 뉴욕에 다녀왔는데, 처음 도착해서 너무 사람이 많고 길에서 냄새도 많이 나고 다들 불쾌하게 굴어서 첫인상이 너무 안 좋았다. 일주일 내내 어서 캘리포니아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이제 한국 와 생각해보면 그 곳에서 짧은 시간에 한 게 많아서 그런가 추억이 많이 남은 듯. 첼시마켓은 좋아서 두 번이나 가고 ㅋㅋㅋㅋ 블루보틀 매장이 많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라떼 우주 최고 짱이야 블루보틀 때문에라도 미국 또 가고 싶을 정도.
지금도 생생할 정도로 여러 가지가 다 추억이다. 올해 미국 여행 갔다온 한달 빼고는 앞뒤로 전부 다 보람 없이 힘들기만 했는데, 상반기는 미국 여행 갈 기대감에, 하반기는 미국 다녀온 추억으로 버틴 것 같다. 내년에 또 가고싶어.
(공장장)
4월에 이르게 다녀온 여름휴가 방콕. 작년에 갔을 땐 덜 덥고 그리 시끌시끌하지 않아 좋았는데 이번에는 하필 그 나라 축제기간에 도착해가지구 말이야. 괜히 쓸쓸해가지구 말이야. 그래도 방콕은 늘 좋았지!
● 올해의 행사
(하즈)
직종이전
한 2-3년여정도 같이 일하던 채널과 관계가 안좋아지고 나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었는데, 전에 프로그램 할 때 같이 일했던 감독님이 도움의 손길을 내주셔서 그쪽 회사로 거처를 옮겼다. 원래 하던 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페이도 원래 하던 일보다 훨씬 쎄고... 하면서 느낀 점은 내가 그동안 이렇게 기초도 없이 편집하면서 후배 가르친다고 뻐겼던 걸까 내내 자괴감들고 괴로웠다.ㅋㅋㅋㅋㅋ 그래도 한달 조금 넘게 일 한 지금은 처음의 멘붕도 많이 줄어들고 감독님한테도 많이 배우고 있다. 일하는게 편하기도 하고 페이가 세니까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돈보다 자부심으로 먹고 살았는데 이렇게 뭣도 안해보고 전에 하던 일을 그만두는게 정말 괜찮은걸까 싶기도 하고. 올 하반기에 다녔던 회사에서 질리게 당한 게 너무 많아서 또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이렇게 고민하지만 일단 내년 상반기는 원래 하던 일로 돌아가기로 했음.
(공장장)
이걸 여기에 써야하는 게 맞나 싶은 게 우리 사장님네 둘째 태어난 거?
● 올해의 맛집
(하즈)
탄탄면공방
저 이거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하남 스타필드의 탄탄면공방! 원조 가게는 홍대에 있는 것 같지만 전 하남에서 맛봤으니 하남이라고 쓸래요. 처음 먹었을 때의 그 충격을 잊을 수가 없음 ㅠㅠ 돼지고기 육수를 내서 뽀얗고 진한 국물에 파가 잔뜩, 칼칼하게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고명으로 올라가는 삶은 달걀도 탱탱하고 짭쪼름하니 맛있고 면발도 불거나 눅눅하지 않고 탄력있다. 보통맛은 약간 느끼해 맥주랑 먹는게 좋고 매운맛은 코찔찔하면서 먹기 좋다 나 이거 너무 좋아해서 이거 먹으러 스타필드에 두 달만에 네 번이나 감.. 남자친구가 5년만나면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게 먹는다고 엄청 감탄했다. 여러분도 느끼한 거 좋아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여 ㅜㅜ 개짱존맛 쩔
(공장장)
올해는 맛집 찾아다닐 시간이 없었어ㅠㅁ ㅠ
● 올해의 카페
(하즈)
블루보틀
올해의 커피 하면 답 딱 나오는데 올해의 카페 하니까 어렵네 올해는 딱히 카페를 찾아다니지 않았어서.. 뉴욕에 있을 때 블루보틀 커피가 너무 좋아서 뉴욕에 있는 내내 매장을 찾아다녔다. 캘리포니아에는 LA에만 있었는데 놀랍게도 전 미국에 5주나 있으면서 LA를 안 가봤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나 한국으로 들어오니까 친구가 사는 지역에도 매장이 들어왔다고 했다. 세상 너무하고.. 아무튼 라떼 너무 맛있고 저의 인생라떼이며 어서 한국에도 들어와서 번창했으면 좋겠다.
(공장장)
스타벅스? 사실 나 스벅 다이어리 받아본 거 올해가 처음이야. 보통 출근할 때 사이렌오더로 주문하는데다가 거의 늘 똑같은 음료니까 가끔 사이렌오더 전산 오류가 나도 파트너가 알아서 만들어주신다. 사이렌오더로 주문하셨죠? 하면서ㅋㅋㅋ
● 올해의 베스트/워스트 쇼핑
(하즈)
저 올해 잘 산게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든데..ㅠㅠ
베스트 – 이브로쉐 헤어식초
앞에 언급했던 것들을 제외하고나서 생각해보니 떠오르는게 헤어식초네. 원래도 머릿결이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이거 쓰고 나서는 말 그대로 머릿결이 실크가 되었다. 헤어식초 처음 쓴 날 출근했는데 같이 일하던 사람(남자)이 머리에 뭘 하면 그렇게 엔젤링이 생기냐고 물어봤었다. 저는 그 때 확신했지요 이것은 제가 평생 안고가야 할 인생템이라는 것을..! 두피관리용 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머릿결 개선은 물론 기름기도 관리해주는지 이거 쓰고 나서는 이틀에 한번 머리 감던거 3일로 늘어났다. 라즈베리 식초 냄새가 난다는데 나는 향수를 써서 그런가 그것까진 잘 모르겠고 아무튼 올해의 베스트 쇼핑상인걸로.
워스트 – 토니가드 마이허니 향수
시향은 시향지가 아니라 몸에 해봐야 된다고 깨닫게 해 준 향수. 5월인가 런칭해서 올리브영에서 한참 행사할 때가 있었다. 공장장님도 제 취향인거 같다고 추천해주시고 해서 시향지에만 테스트해보고 샀는데, 막상 몸에 써 보니 세상 그렇게 향수 쩐내일수가 없음.. 유통기한 지난 플로럴 향수와 땀내가 합쳐진 느낌이랄까 꾸역꾸역 쓰다가 지금은 디퓨저로 전락했다. 에탄올이랑 섞어서 열어놓으니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소진 중. 다음달 안에 다 증발시켜버리고 말 것이다.
(공장장)
베스트
올해 초에 산 이 수납장. 추운 창가에 늘어져 있던 미키들도 다 옮겨줬고 요 1년 사이에 새 식구들도 각 방에 입주하셨다. 조기에 하즈님이 미국 여행 때 디즈니랜드 가서 사다준 머그도 있는데 저거 아까워서 못 쓰고 저렇게 모셔놨다구 한다. 저 안에 열쇠고리도 옹기종이 모여계시지.
워스트
맥 립텐시티 하네바로. 드래곤걸이랑 맥 립프라이머 살 때 같이 데려온 친구인데 사실 맥 매장에 신제품으로 나왔다는 립텐시티 발색 보러 갔다가 립 프라이머만 영업당하고 이건 그냥저냥 발라준 직원도 같이 간 지인도 잘 어울린다 그러고 돈은 쓰고 싶었고 그래서 샀으니 정작 바르기는 한 두 번 발랐나.
● 올해의 잘한일/못한일
(하즈)
잘한 일 - 미국여행
이 정도면 저의 2016년 미국여행 빼면 뭐가 남나 싶고.. 개인적으로 아홉수는 올해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미국여행 빼고 올해 11개월이 진짜 제 인생에서 제일 개최악이었는데 6월 그 한 달을 향한 기대감과 그 후의 기억으로 1년을 버텼다. 나는 평생 올해 6월의 기억을 안고 살겠지. 진짜 너무 잘한 것 같고 작년 9월 여행을 결심한 나 아주 칭찬해
못한 일 – 채널에이오ㅇㅇ를 그만두지 못한 것
올해 내 모든 불운의 시초. 프로그램 제작이 들어가기 전에 계약이 끝났을 때 바로 뛰쳐나왔어야 했는데 그놈의 정이 뭔지 그걸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붙들려 있다가 사건 터지고 팀 분위기 안좋아지고 연말엔 3년차 짜리 한테 일자리도 짤리고.. 2016은 진짜 상반기부터 불운의 연속이었다. 다시는 본업에 손대고 싶지 않았을 만큼.
(공장장)
잘한 일은 진짜 생각해봐도 모르겠고 못한 일은 너무 많아서 탈인데 일단 올해 초에 계획적인 금전관리 대실패.. 다이어리 꾸준히 쓰기도 실패. 책도 못 읽고 영화도 많이 못 봤다. 나 진짜 성질 더러워지고 급해져서 글도 빨리 읽으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독해가 잘 안된다 걸 느낀다. 특히 화면이 아니라 인쇄된 활자 읽는 게 요즘은 힘들 정도.
● 올해의 노래
(하즈)
Luke Christopher – Lot to Learn
아는 동생이 추천해준 노래. 올 봄부터 주구장창 많이 들었다. 음알못이라 장르 느낌 세션 이런건 잘 모르지만 그냥 진득한 보컬 느낌이 좋음 너무 쓸쓸하지도 않고.
(공장장)
올해 발매된 노래도 아니고 이미 나온지가 6년이 넘어가지만 이 노래를 알게 된 순간부터 휴대폰을 몇 번을 바꿔도 항상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곡이라 이 노래를 꼽아봅니다. 아마 재생도 제일 많이 한 곡이라고 나올 듯. 피아노반주 나오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버릴 구석이 없어서 너무 좋고 가을방학 1집은 너무 명반이지.
● 올해의 책
(하즈)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올해는 한달에 한권 책읽기를 실천했는데 정확하게 세 보지는 않았지만 약간 초과달성 한 듯 싶다. 그르나.. 표지나 제목, 줄거리 등으로만 책을 판단하고 선택해서 그런가 사실 막 되게 재미있게 읽은 책은 별로 없다. 요 책은 항상 고려대상이었다가 다른 책에 밀리고 밀려서 너댓개월 후에 읽은 책인데, 왜 그랬나 싶었을 정도로 올해 읽은 책 중에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 꼬장꼬장한 할아버지가 마을 주민들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머랄까 훈과 쑨 대입해서 읽으면 재밌음 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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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에 고아가 된다니,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원래 가족을 대체할 자기 가정을 꾸릴 시간을 가져보기도 훨씬 전에 가족을 잃는다는 것. 그것은 무척 독특한 종류의 고독이었다. - 오베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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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가 자기 방에 왔을 때 그녀는 자기 방 침대 위에 앉아있었다. 오베는 문간에 부루퉁한 얼굴로 섰다.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채였다. 그녀가 그를 보더니 웃었다.
“우리 지금 연애하는 거예요?” 그녀가 물었다.
“어, 네.” 그가 더듬더듬 대답했다.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렇게 되었다. - 오베라는 남자 1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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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마터면 신발에 맞을 뻔했던 간호사들에게 가서 혹시 신발이 어디 갔는지 아냐고 물어봐야 했다. 물론 이런 일은 그를 더 화나게 했다. 사고 이후 소냐가 웃는 걸 처음 들은 게 그때였다. 마치 웃음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멈출 가능성이 조금도 없는 것처럼 웃어댔다. 자기 웃음이랑 치열하게 맞붙어 싸우는 것 같았다. 그녀는 모음들이 벽과 바닥을 굴러다닐때까지, 마치 그걸로 시공의 법칙을 없애버리겠다는 듯 웃고, 웃고, 또 웃었다. 오베는 그 웃음을 듣자마자 자기 가슴이 지진으로 무너진 폐허 속에서 천천히 빠져나오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녀의 웃음이 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공간을 줬다. - 오베라는 남자 277p
좋아하는 구절들.
● 올해의 영화
(하즈)
<신비한 동물사전>
전 사실 영화보는 취미가 없어서 1년에 많이 봐야 4편임.. 신동사는 올해 마지막으로 본 영화이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차치하고서라도 너무 재밌게 봤다 동물들이 약간 징그럽게 생겼지만 니플러 같은 건 나름 귀여웠고. 영화관에서 한번 더 보고 싶었는데 바쁘게 일하는 사이에 다 내려버렸음 ㅠㅠ 큰 스크린으로 한번 더 봐야되는데 내려버렸다고...
(공장장)
올해는 재개봉 해준 영화 보는 재미가 있었다. 요 2-3년 사이에 봄이 되면 러브레터 재개봉을 해주고 있는데 매번 놓쳤다가 올해는 드디어 큰 스크린으로 빵빵한 사운드로 봤고 말할 수 없는 비밀도 재개봉해서 챙겨봤다. 둘 다 디브디 가지고 있지만 극장에서 보는 거랑은 또 다른 맛이니까. 그리고 얼마전에 시카고 재개봉 한 걸 알았는데 하루만 했는지 찾아봐도 상영하는데가 없어 아쉬웠다ㅠㅁ ㅠ
● 올해의 기호식품
(하즈)
이것 이름을 몰라서 사진으로 대체한댜..
조개를 소금버터에 볶아서 말린 것이다. 맥주안주로 개짱. 또 미국 이야기 해서 민망하지만 ㅋㅋㅋ 미국에서 엄청나게 잘 먹었고 너무 잘 먹어서 한국 와서도 내내 일웹 뒤졌는데도 찾지 못해... 결국 친구가 크게 한 박스로 만들어 또 보내주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그 소포를 보고 이게 대체 뭐길래 이렇게 사재기 하는 것이냐고 기함할 정도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 통은 와구와구 먹었고 두통은 아까워서 안먹고 쟁여두고 있다. 다음에 인생이 지금보다 조금 더 힘들 때 그때 맥주와 함께 먹으면서 위로받을테야..
(공장장)
나를 꼽기엔 뭐하고 제가 요즘 가장 애정하는 군것질거리들을 파는 곳이 GS25이더이다. 고구마임당 이라고 자색고구마처럼 생긴 만주가 있는데 한참 꽂혔을 때 두어개씩 쟁여서 가방에 챙겨넣고 다녔고 이 편의점 브랜드에서만 파는 오모가리김치찌개면도 되게 좋아한다. 내 최애 신라면을 밀어내신 분이시고요. 수입과자종류도 다른 편의점에 들어오는 것보다 맛있고요. 나 뭐 되게 GS25 홍보하는 것 같구 그르네.
● 올해의 아이돌
(하즈)
세븐틴-우지
올해도 꾸역꾸역 세븐틴을 빠질하였다네. 아주나이스 때부터 좀 하향세였다가 붐붐 컴백하고 다시 좀 상향세였다가 널을 뛰는 중. 그래도 예쁘다 나올 때 까지만 해도 굉장히 흠뻑 빠져있었던거 같은데 워낙 사는 게 힘들다보니 신경이 덜 가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세븐틴 우주대스타 되어가는 중이라 저 하나쯤 라이트 덕질한다고 달라질 거 없잖아(??
개인적으론 내 빠질에 노래와 안무가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아주나이스때부터 노선이 약간씩 벗어나더니 붐붐은 아예 다른 노선을 타서 .. 저 너무 .. 속상해 ... 그래도 후니 노래니까 저는 그 노선을 벗어난 노래마저 사랑해..(??
(공장장)
여전히 세븐틴에 애정을 두고 있으니 사는 게 바쁘고 힘들어 잘 챙겨보지 못하고.. 이번에 컴백한 것도 뮤비 한두번 보고 무대 한 두 번 보고 거의 못 찾아보고 산다. 구로나 애들이 내가 되게 너네 좋아하구요ㅠㅁ ㅠ
● 올해의 내 새끼
(하즈)
정채연
예쁜 여자 너무 짱이고요. 채연 저의 이상형에 완전 부합하는 공주님이시고... 플듀를 방송 다 끝나고 몰아봤는데 저의 애정도 순위 1회부터 막회까지 항상 채연과 로엔소연이었다
(공장장)
(출처는 사진에 나와있는 것 같은데 문제되면 말씀해주세요. 내릴게요!)
올해도 어김없이 승관아 승관아 누나가 너 되게 좋아해 애정해 사랑해!!!! 먹고 사는데 쫒겨서 못보다가 가끔 뿌 영상이나 사진보면 여전히 귀여워 주꼬요. 공장장 아이디로 잊을만할 때쯤 뿌 넘나 사랑스럽다고 고백하는 자가 나님..
● 올해의 내 오빠
(하즈)
조슈아
지금 와 생각해보면 저의 세븐틴 덕질 사이드에 항상 조슈아가 있었던 듯 하다. 의외로 사진도 후니-승철 다음으로 제일 많음. 그러다가 이번에 붐붐 하면서 저의 애정 터저벌인 경우인데 그 다정 상냥한 듯 냉정한 듯한 교회오빠 느낌 너무 좋고 어떡해 나 이 오빠 사랑하나봐..(??
(공장장)
올해도 어김없이..2 성규야 잘 먹고 잘 사니. 제가 어떤 사람이냐면 인피니트와 전혀 관련없는 팬덤 팬들과 맞팔하고 있는 탐라에 오빠 생일이라고 사진 몇 장씩 연타로 멘션 올리면서 생일 축하하는 그런 이상한 사람......
● 올해의 호모
(하즈)
겸훈/투지
겸훈은 이상하게 한번도 메인컾 이었던 적이 없는데 저의 트이타 내용 보면 쿱지보다 발언량 많음. 일단 예쁘다 1위발표 때가 너무 사이즈가 컸고 또 외국에서 한 팬미팅인지 콘서트인지에서 했던 뽀뽀도 사이즈가 컸고 나는 먹을 생각이 없는데 자꾸 내 입에 꾸역꾸역 넣어주잖아 그럼 어떡해 먹어야지. 요거 두 개 말고는 사실 딱히 주워먹은 건 없지만 이거 두 개가 임팩트가 너무 커서 1년은 먹고 살 수 있었다.
그러다 붐붐으로 지수 애정 터저벌이고 나서는 투지를 파기 시작했는데 저 예전에도 무의식에 투지가 잠재되어 있었던 것인지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투지 사진이 핸드폰에 되게 많다. 어떡해 저 메인컾 갈아탈 때가 되었나봐. 리얼물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소비하지 않는데 투지는 리얼물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눈물 흘리는 중. 젠틀맨의 안 젠틀한 사랑 응원합니다.
(공장장)
쿱지는 일단 기본으로 깔고 가고 그 다음으로 치인 게 규부인듯. 동갑내기는 솔부인데 그런 티격태격의 케미는 구부가 더 잘 보이는 것 같고 그 다음 치인 게 솔부.. 뿌가 솔부..
사진을 못찾겠다. 규부 어디 팬미팅에서 빼빼로게임 한 걸 찾아오고 싶은데 되게 많이 저장한 것 같은데 없네.
● 올해 서로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
(하즈)
(트위터짤과 함께) 이거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장장님 뭐 신박한거 귀여운거 재밌는거 예쁜거 모두 모아서 따다 하즈임 주고 싶은 모양이신데 하즈임이 너무 심각하게 트잉여라 공장장님이 던져주는 트위터 짤 중에 95프로는 이미 본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대화는 “이거 봤어요?” “네 나 이거 알아” 로 시작합니다 공장장님 꾸여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본 나머지 5프로를 위해서 내년에도 포기하지 말고 마구마구 짤 던져주세여!!><
(공장장)
떡밥 자판기야 일 좀 해라.
라는 말 자주 들은 것 같은데 아주 일관적으로 못한다고 고장났다고 고물상에 팔아넘겼다고 뻗댄 나님...ㅋㅋㅋ
뒤로 갈 수록 내용이 줄어드는 것 같다면
그건 그냥 기분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