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시는 게 정한이 생일미역국이라고 한다.. 으앙 귀여웤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

-
예전엔 편집 하나 맡으면 마스터가 나올때까지 집에 안가는 스타일이었는데, 요즘은 하룻밤 지새면 편집이고 나발이고 집으로 도망가는 편. 밤새서 매달려 있는다고 해서 일을 더 많이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아니라는 걸 드디어 깨달았달까.. 집순이에게는 집에가서 리프레시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습득한 이후로는 절대 하루 이상 편집실에 머물지 않는다. 능률을 조절할 수 있게 된 건 좋은데,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일을 반의 반도 안해놓고 도망치는 건 안좋은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오늘이야 ㅋㅋㅋㅋㅋㅋ 내일이 마감인데 될대로 되겠지 하면서 냅다 퇴근해버림 엄마야...

-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항상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힘들어 해서, 매번 다음 프로 할때는 욕심을 버리고 평균만 하자고 마인드컨트롤 하지만 막상 제작에 들어가면 똑같이 잘하고 싶어한다. 이번에도 전보다는 덜하지만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그래서 여전히 고민이 많고 생각이 많고 여전히 힘들다. 될대로 되라지가 이런데 발휘되어야하는데 거꾸로 됐다.

-
요즘은 일하면서 우지에게 자극을 많이 받는다. 그렇게 센스를 타고난 아이도 꾸준히 노력하고 고뇌하는데 나는 왜 이러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면 흐트러진 집중력이 조금은 추슬러지게 되기도 하고. 뭐 오래는 안가지만 ㅎㅎㅎ 희한하게 자극을 주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