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오늘 하루 힘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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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옛날의 나는 하이힐 어떻게 신고 다녔는지 모르겠다. 그땐 하이힐 신고 뛰어도 다녔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신고 나와서 두시간만에 넉다운 하고 카페에 주저앉았다. 발목도 발목인데 난 이상하게 하이힐만 신으면 발바닥을 도려내고 싶어진다. 구두 밑창에 쿠션을 깔던지 해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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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드시면 그렇게 예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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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더 리퍼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았다. 토월극장은 처음이었는데, 다른 것보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죽을 뻔... 굉장히 보고싶었던 거였는데도 허리가 아파서 도무지 집중이 잘 안될 정도 였다. 의자가 불편했던 건 아닌거 같고 넘 사이드여서 그랬나.. 암튼 그래서 관람하는데 난데없이 2층에서 보던 진기의 락오브에이지가 떠올랐다. 전혀 관련없는 내용에 분위기도 완전 다른 방향인데? 진기는 요즘 왜 뮤지컬 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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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의 결론도 오랜만에 신고 나온 하이힐 때문이었던 걸로.. 죽겟네 진짜아 ㅠ 다시는 신고 나오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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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서 집에 계시는 공장장님을 불러내었당. 지금 연락해서 당장 나오라고 해도 나와주시는 착한 그대.. 근데 내가 연락하기 바로 직전에 저녁식사를 하시는 바람에 우리는 파미에스테이션 중앙 홀에 앉아서

이런 걸 먹었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레인보우 롤케이크랑 자몽에이드도 사주심. 암튼 매우 번화가인 곳에 앉아서 조촐한 식사를 했고 오늘도 오빠들 찬양찬양... 어째서 나눌 대화들이 이런 것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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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때문에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돌그룹을 강제덕질 중인데, 역시 관심이 없으니 뭘 봐야할지 1도 모르겠는거... 유투브에서 닥치는대로 틀어보고 있긴 한데 RT가 길어지면 집중 못하고 금방 끄게 된다. 그나마 노래는 꾸준히 들어왔던 애들이라 활동했던 곡은 다 알긴 하는데 문제는 뮤비랑 무대 말고는 보고싶은게 없다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힘들고요ㅠㅠ.... 걔네를 보고 있으면 잘되는 애들이 왜 잘 되는지 안되는 애들은 왜 안되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다들 화이팅